요한복음 5장 30~38절
생명의 삶 큐티
요한복음 5장 30~38절
예수님께서는 심판의 권한을 받으셨으나 그 심판은 ‘듣는 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기 때문에 의롭다고 말씀하신다.(하나님의 주권적 선택하심)
그리고 본래 예수님은 자신이 자신을 증언하시는 것도 참되지만(요 8:14), 유대인들 기준으로 자신을 증언하신다.(신 17:6; 19:15 두, 세 사람의 증인 필요)
먼저 세례요한의 증언이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했다(요 1:34) (하지만 예수님은 정작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지 않으신데,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세례요한의 증언으로라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보이신 이적이다. 예수님의 이적들은 예수님이 메시야 되심을 나타내는 표적인 것이다.(세례요한이 제자를 보내 물어봤던 질문에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대답이기도 하다. 마 11:4-5; 눅7:21-22)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직접 증언해 주셨다. 이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직접 해주신 말씀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막 1:11)이고, 두 번째는 구약시대 때 선지자를 통해 예수님을 계시해 주신 것이다(구약성경).
그러나 이런 증언에도 불구하고, 말씀이 그 속에 거하지 않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결국 믿음이란, 논리나 이성이 아니다. 아무리 설명이 완벽해도(무려 지혜의 근본이신 예수님께서, 그것도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다.) 그 속에 성령님이 계시지 않으면, 예수님을 주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고전 12:3).
앞서 예수님의 심판(구원)은 하나님의 뜻대로만 하신다고 한다. 이는 태초부터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우리 구원받은 자들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참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오늘 본문 말씀을 듣는, 예수님을 핍박하기 위해 모인 유대인(바리새인)들도 구원받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셨다. 하지만 그 속에 진정한 말씀이 없었기에 예수님을 믿을 수 없었다. 율법전문가인 바리새인의 마음에 성경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도 성경을 읽고, 공부하지만 진정한 말씀이 우리 속에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단순 지식을 뛰어넘어 우리를 살게 하는 생명이 있는지, 우리의 삶이 성령의 열매를 맺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런 열매가 없다면, 하나님께 믿음과 지혜를 요청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