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민수기 28장 16~31절

예주아부지 2025. 5. 25. 23:28

생명의 삶 큐티
민수기 28장 16~31절

16 “첫째 달 14일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17 15일부터는 절기가 시작된다. 7일 동안은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유월절은 무교절과 특별한 구분없이 쓰이는데, 이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정월(아빕 월) 14일 저녁 하룻밤의 어린양 식사 의식이고, 무교절은 정월 15일로부터 한 주간 동안 지켜지는 무교병을 먹는 의식이다. 유월절은 처음 난 것의 죽음과 구원을, 무교절은 이집트로부터 해방을 강조하는 절기다.

18 첫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무교절 첫날과 마지막 날은 성회로 지키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불을 지피는 행위까지 금지된 안식일과는 달리 여기서는 생계를 위한 일을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19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흠 없는 1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서 여호와께 화제로 드린다.
20 이것들과 함께 드릴 곡식제사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다. 수송아지에는 10분의 3에바, 숫양에는 10분의 2에바,
21 일곱 마리의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 10분의 1에바를 드리라.

무교절의 제사는 수송아지 2마리(+기름 섞은 고운 가루 10분의 3 에바), 숫양 1마리(+10분의 2에바), 1년된 어린 숫양 7마리(10분의 1에바 7번)를 번제로 드린다.

22 그리고 너희를 속죄하기 위해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라.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린다. 이는 죄사함 위에 비로소 참된 기쁨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드리는 번제물 외에 이것들을 드리게 하라.
24 이런 식으로 7일 동안 매일 음식, 곧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도록 하라. 이것은 정기적인 번제물과 전제물 외에 드리는 것이다.

각종 절기때 드리는 모든 제물은, 아침에 드리는 상번제를 먼저 드리고 거기에 이어서 드려야 했다.

25 일곱 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첫날과 마지막 날의 성회로 모일 때는 모든 노동을 금지하고, 오직 절기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날로 지냈다.

26 “‘첫 열매를 드리는 날, 곧 여호와께 새로운 곡식으로 곡식제물을 드리는 칠칠절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칠칠절은 밀의 첫 소출을 하나님께 바치는 맥추절이다. 보리 수확의 첫 열매를 드리는 초실절(레 23:9~14)로 부터 50일 후 밀의 초실절(출 34:22)이다. (초실절은 두번인데, 보리 초실절은 니산월 16일, 그리고 50일 후에 밀의 초실절이 된다. 시반월 6일로 오순절이며 칠칠절이다.) 보리 초실절은 부활을 상징한다면, 밀의 초실절은 성령의 임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새로운 곡식으로 곡식제물’을 드리는 것은, 새로 수확한 밀의 가루로 만든 떡 두 덩이를 하나님께 드린 것을 말하는 데, 이는 고운 가루 10분의 2 에바에 누룩을 넣어 구웠다(레 23:16~17).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1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려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가 되게 하라.
28 이것들과 함께 드릴 곡식제사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다.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10분의 3에바, 숫양 한 마리에는 10분의 2에바,
29 일곱 마리의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 각각 10분의 1에바를 드리라.

칠칠절에는 수송아지 2마리(+ 기름 섞은 고은 가루 10분의 3에바 2번), 숫양 1마리(10분의 2에바), 1년된 어린 숫양 7마리(10분의 1에바 7번)를 번제로 드린다.

30 그리고 너희 속죄를 위해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라.
31 너희는 이것들을 정기적인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 외에 드려야 한다. 너희를 위해 그 가축들은 흠이 없어야 한다.’”

칠칠절도 역시 무교절과 마찬가지로 속죄 제물을 드려야 하며, 정기적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소제(곡식)와 전제(포도주)와 상관없이 추가로 드리는 것이다.


유월절(무교절)과 칠칠절(오순절) 때 드리는 제사에 대한 내용이다. 유월절은 구원의 절기이며 칠칠절은 성령의 임재를 나타내는 절기이다. 하나님께 받은 구원과 성령의 임재하심은 우리 믿는 사람에게는 함께 일어나는 일이다. 하나님께 구원받은 자는 그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교절에는 모든 누룩을 없앤다. 완전히 죄와 분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죄 없다고 의롭다고 하셔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는데, 이때에도 우리는 회개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마치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주신 것과 같은 이치다. 이미 목욕한 우리지만, 발을 씻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교절과 칠칠절에는 모두 속죄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유대인의 절기는 유월절부터 무교절, (보리 초실절,) 오순절까지 이어진다. 이는 복의 절정이며 가장 기쁜 일이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늘나라의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부터 지금, 그리고 영원까지 함께 하신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삶을 연습하여 영원한 기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유대인의 7대 절기(김흥유 형제님)

1. 유월절(니산 14일), - 어린양의 희생, 구원의 시작 :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 속죄의 시작(고전 5:7)
2. 무교절(니산 15~21일) - 죄와 구별, 거룩한 삶 : 예수님께서 무덤 속에 장사됨(죄를 없이함)
3. 보리 초실절(니산 16일경) - 보리 수확 첫 열매, 부활의 상징 : 예수님의 부활 - 부활의 첫 열매(고전 15:20)
4. 오순절(밀의 초실절, 칠칠절, 시반 6일경, 보리 초실절 후 50일) - 밀 수확 첫 열매, 성령의 임재 : 성령강림 - 성도들의 거듭남, 교회의 탄생(행2:1~4, 요 3:5)
5. 나팔절(티쉬리 1일) - 회개와 경고의 나팔 : 예수님의 재림 전 경고 - 마지막 나팔(살전 4:16)
6. 속죄일(티쉬리 10일) - 죄 사함과 대속, 심판 : 예수님의 대속 완성 - 심판과 중보(히 9:11~14)
7. 초막절(티쉬리 15~21일) -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삶 :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 - 새 하늘과 새 땅(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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