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큐티
민수기 7장 10~89절
10 제단에 기름을 부을 때 지도자들이 제단 봉헌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예물을 제단 앞에 내어 놓았습니다.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단의 봉헌을 위해 날마다 지도자 한 명씩 예물을 가져오게 하여라.”
제단에 기름을 부을 때 제단 봉헌 예물을 가져왔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지도자 1명씩, 즉 12일간 예물을 가져올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예물을 드리는 마음을 보신다. 질서 속에서 엄숙하게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을 것이다.
12 첫날 예물을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었습니다.
예물을 드리는 순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유다 지파부터 시계방향인, 행군 대형으로 실시됐다. 이것으로 이 봉헌 예식은 인구 조사 이후에 이뤄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유다는 넷째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장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적인 위치보다는 영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또한 유다 지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13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1 세겔은 보통 11.4g의 무게를 말한다. 은접시는 진설병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된 것 같다(출 37:16). 은대야는 포도주를 담는 성소 기 줄 중 하나로 추측된다(출 27:3). 기름 섞인 고운 가루는 성령의 의한 봉사(성령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봉사하는 것)로 추측한다(레 2:1).
14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향품은 지성소 휘장 앞의 분향단에서 태워져 그 향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한다(레 2:1)
15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번제는 제단에서 전부 태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다. 번제물로는 수송아지, 수양, 숫염소,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등을 드렸다. 본문에는 지파를 대표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번제물을 드린 것 같다.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나타낸다.
16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속죄제는 죄를 사함 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며, 깨닫지 못한 채 짓는 죄도 있기 때문에 죄악의 유무와 상관없이 공적인 행사에 있어서는 항상 속죄 제사를 드렸다. 특히 숫염소는 족장이 범죄 했을 때 드리는 제물이다(레 4:22~26).
17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의 예물이었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두리는 제사이다. 화목 제물로는 감사 제물, 낙헌 제물, 서원 제물로 세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감사를 위해 바쳐졌다. 특히 제물의 양이 많은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셨기 때문인 것 같다.
18 둘째 날에는 잇사갈 지파의 지도자인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19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20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21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22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23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수알의 아들 느다넬의 예물이었습니다.
24 셋째 날에 스불론 자손의 지도자인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25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26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27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28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29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의 예물이었습니다.
30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인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31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32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33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34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35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의 예물이었습니다.
36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도자인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37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38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39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40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41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의 예물이었습니다.
42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도자인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43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44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45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46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47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의 예물이었습니다.
48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인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예물을 드렸습니다.
49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50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51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52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53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의 예물이었습니다.
54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의 지도자인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55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56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57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58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59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의 예물이었습니다.
60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인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61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62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63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64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65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의 예물이었습니다.
66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도자인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67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68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69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70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71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의 예물이었습니다.
72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도자인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예물을 드렸습니다.
73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74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75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76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77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의 예물이었습니다.
78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도자인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예물을 드렸습니다.
79 그의 예물은 성소의 세겔 단위로 해서 130세겔 나가는 은접시 한 개와 70세겔 나가는 은대야 한 개에 곡식제물로 쓰기 위해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득 담은 것과
80 10세겔 나가는 금대접 한 개에 향품을 가득 담은 것과
81 번제물로 쓸 새끼 소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와
82 속죄제물로 쓸 숫염소 한 마리와
83 화목제의 희생제물로 쓸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1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였습니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의 예물이었습니다.
12일 동안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한 것은, 각각 드려진 예물이 모두 소중하며, 순서와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 앞에 똑같은 의미를 갖기 때문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공평하시며, 12지파 모두를 소중하게 사랑하셨음을 알 수 있다.
84 제단에 기름을 부을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가져온 예물은 은접시가 12개, 은대야가 12개, 금대접이 12개였습니다.
85 은접시들이 각각 130세겔씩 나가며 대야들은 각각 70세겔씩 나가서 성소의 세겔로 재면 은의 무게는 다 합쳐 2,400세겔이었습니다.
86 향품이 가득 담긴 금접시 들은 성소 세겔로 각각 10세겔씩 나갔으니 금접시들의 무게는 다 합쳐 120세겔이었습니다.
87 번제물로 쓰일 가축의 수는 다 합쳐 수송아지가 12마리, 숫양이 12마리, 1년 된 어린 숫양이 12마리였으며 곡식제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죄제물로 쓰인 숫염소가 12마리였습니다.
88 화목제물로 쓰인 가축의 수는 다 합쳐 수소가 24마리, 숫양이 60마리, 숫염소가 60마리, 1년 된 어린 숫양이 60마리였습니다. 이것들은 제단에 기름이 부어진 후에 드려진 예물이었습니다.
드려진 예물의 총합계가 나온다. 은접시/은대야/금대접 12개씩 = 총 은 2400세겔, 금접시 12개 = 금 120세겔, 수송아지/숫양/1년 된 숫양/숫염소 12마리씩, 곡식제물, 수소 24마리, 숫양/숫염소/1년 된 숫양 60마리씩.
89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드리려고 할 때 증거궤 위에 있는 속죄소로부터, 곧 두 그룹 사이로부터 그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회막은 하나님과 모세가 친밀한 교제와 전인격적인 대화를 나누는 만남의 장막이다.
증거궤 위에 있는 속죄소는 증거궤의 뚜껑이다. 뚜껑 좌우에는 금으로 만든 천사 둘이 날개를 펴고 마주 대하여 속죄소를 덮고 있다(시은좌, 자비의 처소, 은혜의 보좌 등으로 부른다). 속죄소는 단순히 뚜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덮다’, ‘속죄하다’, ‘화해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은혜의 처소인 것이다. 이 두 그룹 사이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사람과 만나시기를 기뻐하시는 장소인 것이다.
모세는 회막 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적으로 생생하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12지파 지도자들의 예물을 기쁘게 받으시며, 모세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어 자신이 이스라엘의 참된 지도자 되심을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멀리 계신 분이 아니시다. 직접적으로 가까이 계셔서 말씀하시며,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히 알려주시는 분이시다. 모세는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중보자의 역할을 잘 감당했다.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예물을 기쁘게 받아주신다. 무엇보다 예물보다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잘 아시며, 자원하는 마음과 드리는 정성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우리와 깊은 교제를 나누시길 원하신다. 모세를 가까이 부르시고 대화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가까이 지내시려고 성막을 만드신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멀리 계신 분이 아니시다. 항상 가까이 계시고 또한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죄를 멀리할 때, 그리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자신의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신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하나님의 뜻(살전 5:16~18)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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